출처:코지리뷰어[인생의별]님 코지코튼의 타탄체크_딥퍼플 커튼이에요. 거실 커튼으로 달까, 침실 커튼으로 달까 고민하다가 침실에 달았었는데 결국 거실로 나오게 되었어요. 아기 맞을 준비하면서 원단, 재봉틀 등 집어 넣느라고 거실 구조를 좀 바꾸고 다시 정리했거든요. 그래봤자 사진은 없지만 책상과 원단장이 좀 바뀌었고, 소파 방향 바꾼 정도. 그러면서 커튼도 바꾸고요. 딥퍼플 타탄체크 커튼은 인테리어 분위기 상 거실하고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요. 작은 2인용 소파 위에는 사람보다 쿠션 비율이 더 많으다. 어디에 앉을 수 있는거지...?? 사실 이 소파는 거의 제 전용이라 쿠션 잔뜩 쌓아놓고 전 그 사이에 구겨지듯 걸터 누워 있곤 합니다. 테이블 위가 이렇게 깨끗할 리 없지만 오늘이 정리 1일차니까요. 부디 이 정도로 유지할 수 있기를 소파 방향 이렇게 바꾼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만족! 이 집에 이사오자마자 제대로 정리할 사이도 없이 임신이 되느라 (사실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있었으나 게으름으로 미루다가;;) 임신해 있는 동안은 또 조심하느라 대충 지내다가 요즘 슬슬 다시 정리하고 청소도 좀 열심히 하고, 문틀도 제대로 닦고 싶은데 아직 거기까진 못 했어요.^ ^; 집이 깨끗해지고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 디테일하게 정리할 부분들이 더 많고 우선은 바닥에 어지러운 것들만 정리한 정도. 우리집 천장이 좀 낮은지 커튼이 살짝 긴 듯 해서 사진 찍은 후 저녁에 핀을 아래쪽으로 살짝 꽂아서 다시 달아주었어요. 원단장에는 원단 대신 플레이모빌 아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네요. 엄마가 분위기 좀 내 보자며. 분명 한낮인데 커튼을 촥촥- 치면 이건 뭐 암막 커튼인데. 스탠드 키고. 분위기 굿굿. 블로거 엄마 9년이면 이런 설정쯤이야. 거실과 집을 열심히 치우는 것은 아기 맞을 준비이기도 하지만 엄마가 다음주부터 산후조리해 주시러 오시거든요. 불편하시겠지만 그나마 조금이라도 편하게 지내셨으면 해서, 나도, 아기도, 남편도, 엄마도 잘 지내봅시다! 코지코튼의 타탄체크 딥퍼플 커튼으로 꾸며본 겨울 거실 인테리어 어떤가요. 아늑한가요.^ ^